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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팀 훈련을 하던 중 바람의 방향이 급변하면서 착륙 도중 척추부상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다행히 현지 영국 특수부대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대처해 2차 추가 부상은 막았지만, 수술이 불가피했을 정도로 부상 강도는 컸습니다.
현지 정밀검사 결과 김병만 부상은 척추 골절 진단이었고 현재 수술 후 1~2주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스러운 것은 신경 손상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김병만은 입국 후 2달 정도의 회복 기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현재 출연 중인 '정글의 법칙'과 '뱃고동' 촬영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병만 나이 올해 42세입니다. 2011년 시작한 정글의 법칙도 올해로 7년째가 되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정글에서 살다시피 한 남자지요. 다행히 지금까지 큰 사고는 없었지만,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면서 여러 차례 부상도 당하고 죽을 고비를 넘긴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아마존 독충에 쏘여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통받던 김병만의 모습이나 절벽에서 미끄러져 추락사할뻔했던 순간들은 정말 아찔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시청자들은 이러다 김병만이 큰 부상을 당하거나 정글에서 죽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 비슷한 프로그램을 찍다 사망한 연예인도 있기에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특히 김병만 부상 가능성이 더 큰 이유는 스카이다이빙과 사냥, 잠수 등 가장 위험한 장면들을 많이 찍기로 유명하기에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간담을 쓸어내릴 때가 많았습니다.
지난주 방송된 뉴질랜드 편을 보셨던 분들은 정글 김병만의 신체나 건강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느끼셨을 것입니다. 살은 빠질 때로 빠진 데다 얼굴은 급노화가 진행되어서 도저히 42세의 남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췌한 모습 그 자체였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글의 법칙 생활이 이젠 감당하기 힘들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유재석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7년 김병만 정글 생활은 그에게 성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SBS에서 연예대상도 받았고 정글의 법칙 김병만 출연료도 회당 13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즉 돈은 벌만큼 벌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다 죽으면 뭐합니까? 그 고생해서 돈 많이 벌었는데 말이죠. 여기에다 건강 잃고 지금처럼 부상으로 누워 있게 된다면 너무나도 억울할 것 같습니다.
이젠 김병만이 정글 생활 그만두고 아내가 해주는 따뜻한 밥 먹으면서 집에서 편안히 쉰 뒤에 '정글의 법칙'이 아닌 다른 예능으로 살길을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리지 못한 결혼식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7살 연상의 아내와 내 자식처럼 키운 딸과 이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정글 김병만의 쾌유를 응원하며 여기까지 "정글 김병만 부상 이러다 죽을 수 있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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