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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석봉이 정체 서은광 손가락 들통난 이유는 손가락 때문
지난주 복면가왕 두번째 무대 대결에서는 석봉어머니와 복면가왕 석봉이가 무대에 올라 노이즈의 '상상속의 너'를 불렀지요. 그리고 둘다 노래는 잘 불렀지만, 확실히 차이는 나더군요. 석봉이가 석봉어머니 보다 음색이 더 안정적이고 좋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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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면가왕 석봉이는 들을 수록 빠져들게 하는 석봉이의 유리알처럼 맑은 미성이 특색이었는데, 이 때문에 팬들은 금방 복면가왕 석봉이 정체를 알 수 있었지요.
그리고 석봉이 어머니는 노래는 제법 잘 불렀는데, 개그맨스러운 행동 때문에 금방 정체가 탄로 나버렸구요.
한편 무대가 끝나고 나서 연예인 판정단 패널로 참가한 조장혁은 복면가왕 석봉이에 대해 "석봉이는 잘 다듬어진 가공석 같은 느낌이었다. 남자임에도 유리알 같은 목소리였다. '상상속의 너'는 랩이 많은 노래에다 중간에 숨 쉴 틈도 없는 랩이 들어가는데 건강한 호흡으로 랩을 아주 잘 소화해냈다."고 평가했지요.
이어 조장혁은 석봉이 복면가왕 무대를 보고 나서 "이런 노래와 랩실력으로 보아 굉장히 내공이 큰 실력자 같다. 그리고 로커의 바이브레이션이 들렸다. 혹시 록 보컬이 아닐까 싶다."고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심사패널로 참가한 유영석 역시 "한석봉은 또박또박 잘쓰는 글씨체처럼 노래 자체가 아주 정통적이 올 곧은 창법이었다."고 말하며 노래 실력을 칭찬했는데, 누구라고는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김구라가 한석봉이 무대에서 보인 개인기 춤을 보고 나서는 은지원이 아니냐고 추측하더군요. 그런데 예상은 확실히 빗나갔습니다.
이때 김구라의 책사로 나선 유승우는 "석봉이는 왕년에 아이돌했던 분이 아닐까 싶다. 데뷔한지 15년차 HOT 아니면 신화 멤버 같다."라고 추측했는데, 아이돌인 것은 맞았지만 역시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그렇다면 석봉이 복면가왕 정체는 어디서 들통이 난 것일까? 사실 한석봉 복면가왕 무대를 보시면 알겠지만, 석봉이는 노래를 부를때 보여준 습관 때문에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
먼저 복면가왕 석봉이 정체가 비투비 서은광이라고 확실하는 이유는 음색이나 체형도 같지만, 노래할 때의 습관이 매우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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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은광 같은 경우 마이크를 왼손에 쥐고 노래를 부를때 특유의 습관이 있는데, 바로 박자를 탈 때 새끼손가락을 살짝 폈다 접었다 하는 동작이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날 석봉이 비투비 서은광의 행동이 똑같았다는 것이지요.
물론 예측이 빗나가서 복면가왕 서은광이 아닐수도 있지만, 거의 99%는 비투비 서은광이 복면가왕 석봉이 가면을 쓰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경쟁자들이 워낙 실력이 좋아서 2라운드에서 문학소녀에게 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한편 석봉어머니와 석봉이의 대결은 31대 68표로 석봉이가 큰 표차이로 이겼습니다. 역시 노래 실력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끝으로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한석봉이 어머니 정체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개그맨 손현수였습니다. 저런걸 보면 김구라 촉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끔 일부로 알면서도 재미를 위해 틀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아무튼 손현수 개그맨 치고는 노래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2라운드 무대에 올라선 석봉이 복면가왕 서은광도 꼭 잘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