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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등장인물 관계도 총정리

김우빈 수지 한류 열풍 작정했다

 

올 초 '태양의 후예'로 수목드라마의 전성기를 달린 KBS2 TV 드라마의 두 번째 야심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드디어 6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더군다나 이번 드라마도 100% 사전 제작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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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양의 후예처럼 수많은 나라에 이미 판권이 팔린 상태이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미주 지역에서는 동시에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즉 제2의 태후 열풍이 벌써부터 예고된 것이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에 김우빈과 수지가 캐스팅되면서 이미 대박은 따 놓은 단상이었다. 거기에다 100% 사전제작이다 보니 드라마의 완성도 또한 최고라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드라마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그리고 '고맙습니다'와 '이 죽일 놈의 사랑' 및 '참 좋은 시절'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시대 최고의 도도하고 까칠한 엔터테이너 '초절정 시크남' 김우빈(신준영), 돈 앞에 무너지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 역으로 펼쳐낼 수지(노을), 두 사람의 폭발적인 열연이 정말 기대된다.

 

특히 이 드라마는 드라마 제목처럼 애절하면서도 운명적인 사랑을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어서 아마도 태후 송송 커플처럼 또 한 번 모두의 심장을 초토화 시키지 않을까 싶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함부로 애틋하게 예고편에서 보여준 수지의 활약상에 벌써부터 폭발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지의 다양한 연기 변신과 귀여운 표정 연기에 이미 남심은 초토화된 지 오래다.

 

하지만,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연기력에 대해서는 1회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반응도 많다. 과거 '구가의서' 드라마에서 기대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해 실망감을 안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지가 지난해 '영화' 도리화가에서 진채연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만큼 이젠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도 지배적이다.

 

물론 이이 비해 김우빈에 대한 연기는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워낙 캐릭터가 강렬하고 무엇보다 흡입력 있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극본만 잘 받쳐준다면 송중기 못지않은 연기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모두 장담하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 인물 관계도 정리표

 

 

 


함부로 애틋하게 기획의도를 살펴보자

 

 

신준영의 팬미팅에 갔던 적이 있다.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한류 최고의 톱스타.
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너 정도의 톱스탄 수도 없이 봐왔지.


전혀 신기하지도, 대단하지도 않다는 듯 태연한 척을 했지만 그가 뿜어내는 아우라에 눈이 시렸고,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그의 눈빛, 리즈 시절 미키루크를 닮은 중저음의 목소리엔 영혼이 흔들렸다.


내가 십년만 더 어렸어도 저놈의 빠순이가 돼서 전 가산을 탕진했겠구나... 아찔한 생각까지 들었다.

 

 

준영은 몹시 도도했고, 까칠했고, 건방졌다. 팬미팅에 온 스타가 팬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라곤  벼룩의 멘탈 만큼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팬들에게 잘 보이거나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마음 따윈 전혀 없어보였다.


저 자식이 뭘 잘못 먹었나....준영의 소속사 대표 얼굴이 백짓장처럼 하얘졌다. 팬미팅에서 돌아온 나는 준영의 팬카페를 과감히 탈퇴하고 준영의 라이벌 서윤후의 팬카페에 보란 듯이 가입했다.

 


 

준영의 팬카페를 탈퇴하고 한 달 후쯤 노을을 만났다. Full name 노을, 28세, female, 낡은 국방색 잠바떼기 하나로 한 계절을 버티며, 자존감도 없고, 자존심은 더더욱 없고, 약자에겐 약하지만 강자에겐 허약한,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누구와도 얼마든지 타협하는 영세 프로덕션의 다큐 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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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얼마 전부터 준영의 리얼 다큐를 찍고 있다고 했다. 탐사프로 피디가 연예인 다큐를 찍는다고? 나의 의아한 물음에 그녀는 일초의 지체도 없이 대답했다. 돈이 되잖아!

 

그렇다 참.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녀라는 걸 잠시 잊었다.

 

 


함부로 애틋하게 등장인물 캐릭터 별 정리 

 

 

신준영 / 김우빈 - 한류 최고의 톱스타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한류 최고의 톱스타. 도도하고, 까칠하며, 건방지고, 각종 갑질 또한 단연 독보적이며 압도적이다. 처음부터 꿈이 연예인은 아니었다. 하지만, 5년 전 그 일은 일어났고, 준영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5년이 지나 준영은 자신의 다큐를 찍으러 온 노을과 다시 만났다. 죽고 싶을 만큼 잊고 싶었던 그 아이, 그러나 죽어도 잊을 수 없었던 그 아이, 노을이 준영 앞에 나타났다.

 

 

노 을 / 배수지 - 다큐멘터리 PD


얼굴에 강철판을 두 겹으로 깐 것 같은 뻔뻔함은 기본이요, 정체성 자체가 구제 못할 을(乙)이며 속물 중에서도 갑(甲) 오브 갑이다. 그녀라고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 한때는 의롭게 간섭하고 응징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열혈 오지라퍼였다. 하지만 두 번의 사고가 그녀를, 그녀의 삶을 백팔십도 바꿔놓았다.

 

그때부터였다. 권력 앞에 비굴하고, 돈 앞에 무너지고, 강자 앞에 허약하고, 비겁하게 살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속물로 찌들대로 찌들어 살아가던 스물여덟, 다시 준영을 만났다.

 

 

최지태 /임주환 - KJ그룹 총괄기획 본부장


비주얼, 능력, 성격, 개념, 집안, 미래....마치 신神이 작정하고 세상에 내놓은 야심작 같은 남자다. 부드럽고 스윗하며 따뜻하고, 친절하고 겸손하며 이타적인...노을에 대한 감정은 처음엔... 단지 안타까움과 죄책감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노을 곁을 맴돌았고, 그러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노을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 또한 철저히 감춰왔다. 그런데 그 녀석이 다시 노을 앞에 나타났다. 신준영... 자신만큼이나, 아니 자신보다 더 자격 없는 그 놈이.

 

 

윤정은 / 임주은 - KJ그룹 사외이사 겸 오너 셰프


여당총수이자 가장 강력한 대권후보인 윤성호의 딸. 스무 살 겨울, 만취한 채 차를 몰고 가던 길에 한 사람을 치고 달아났다. 아비 윤성호는 모든 권력과 수단을 이용해 그 날의 진실을 묻었다.

 

유럽의 명문 요리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KJ그룹 사외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제 남은 건 지태와의 결혼뿐이었는데... 지태의 마음에는 이미 노을이란 여자가 있었다. 질투할 수준조차 안 되는 거지발싸개 같은 기집애가.


함부로 애틋하게 신준영 주변인물 관계도

 

 

신영옥 / 진경

 

준영의 엄마. 육개장집 사장. 준영을 지 아비처럼 판검사로 만들어 자랑하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다. 그런데... 사법고시 1차까지 붙었던 준영이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하루아침에 학교도 때려 치고 딴따라가 됐다. 그래! 어디 니 맘대로 살아봐라! 넌 이제 내 자식도 아니다!! 영옥은 준영에게 의절을 선언했다.

 

 

장정식 / 최무성

 

국영과 만옥의 아버지. 까까머리 중학생 때부터 영옥을 좋아했고, 영옥의 육개장집에서 주방 및 서빙을 보고 있다. 국영의 사고를 수습해 준 준영에게 깊은 죄책감과 고마움을 가지고, 준영을 자신의 아들 국영보다 더 아끼고 위해준다.

 

 

남궁 대표 / 박수영

 

준영의 소속사 대표. 사람 피 말리고, 남 속 뒤집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준영인지라 늘 아웅다웅하기는 하지만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가족 같은 사이다.

 

 

장국영 / 정수교

 

준영의 매니저, 정식의 아들. 검은 봉다리만 휙 날려가도 깜짝 놀라는 유리 심장에, 준영의 말 한 마디에 삐져 하루 종일 말도 안 하는 밴댕이 소갈딱지의 소유자. 말 많고 눈물 많고 웃음 많고 사랑 많고 호기심 많고 인정도 많다.

 

 

장만옥 / 장희령

 

우주 대스타 신준영의 코디. 국영의 여동생이자 정식의 딸. 매일 준영의 기사에 악플을 백 개쯤 달고, 퇴근 후엔 육개장 가게에서 영옥과 함께 준영을 씹어대는 걸로 하루를 마감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노을 주변인물 관계도

 

 

노 직 / 이서원

 

고등학생, 노을의 남동생. 이름대로 바르고 곧은 성격에, 훈훈한 외모에, 비상하게 돌아가는 뇌까지 완벽한 청년이다. 딱 하나, 누나 을에 관한 일에는 인정사정없이 거칠어진다. 말끝마다 ‘우리 준영이 오빠한테 감히’ 어쩌구 저쩌구 하며 누나 노을을 위협하는 하루를 어떻게 인간을 만드냐가 최고의 숙제다.

 

 

고나리 / 김민영

 

노을의 베프. 한때는 ‘수유리 손예진’이었지만, 44 사이즈에서 99 사이즈까지 늘어난 ‘역변의 아이콘’이다. 늘 노을 곁을 든든하게, 또 따뜻하게 지킨다.

 

 

김봉숙 / 김재화 (곱창가게 주인)

 

노을과 지태가 자주 찾는 곱창가게의 주인. 예쁜 여자에게 묘한 적대감을 갖고 있고, 잘 생긴 남자에게 굉장히 관대하고 자비롭다.


최지태 주변인물들 살펴 보기

 

 

최현준 /유오성

 

준영의 생부, 지태의 하루의 아버지. 법대 2학년 때 영옥을 만나 사랑했지만, 결국 재벌가의 딸인 은수와 결혼했다. 그 후 스타 검사 출신으로 현재 국회의원까지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우연히 신준영의 집 앞에서 영옥을 다시 보게 됐다. 그리고... 그녀의 아들이 신준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은수 /정선경

 

현준의 아내, 지태와 하루의 엄마, KJ그룹 회장. 재벌가의 정혼자와 결혼해 지태를 낳았으나 이혼했고, 예전부터 좋아했던 현준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준은 검사에서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했고, 은수의 사업도 잘 풀렸다. 마냥 행복하던 그때... 신준영, 그 녀석이 나타났다.

 

 

최하루 /류 원

 

현준과 은수의 딸, 지태의 여동생. 우월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으나 그 집안에서 나오기 힘든, 보기 드문 재수생. 우주대스타 신준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준영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 한다. 그런 하루에게 최근, 준영보다 더 신경 쓰이게 만드는 남자가 나타났다.

 

 

장정자 /황정민

 

정식의 쌍둥이 누나. 현준집 입주도우미. 더없이 행복하고 화목한 현준의 가정을 볼 때마다 준영과 영옥이 짠해 일부러 준영 드라마를 틀고, 준영 노래만 듣는다.


유정은 주변인물들

 

 

윤성호 /정동환 (정은의 아버지, 현준의 정치 사수)

 

여당의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노회한 정치 고수다. 10년 전, 딸 정은이 뺑소니 사고를 쳤을 때 최현준에게 청탁해 사건을 조작, 은폐시켰다.

 


수지 직접 드라마 본방 사수 요청 귀여워 ^^

 

 

끝으로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가 이번 드라마로 대박을 꼭 맞았으면 한다. 그리고 송송 커플처럼 또 한번 한류열풍의 주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직접 본방사수를 요청할 정도로 이 드라마에 가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수지를 봐서라도 꼭 잘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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