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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이필모 절규 어쩌나 비극 예고! 가화만사성 줄거리 정리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깊어지는 김소연과 이상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사실 두 사람은 어쩌면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이였는지도 모른다. 교통사고 당한 김소연 아들의 수술 집도했던 이상우는 결국 판단미스로 아이를 죽게 했기 때문이다. 물론 제대로 검사를 한 후 수술을 했다고 하더라도 살았을 가능성은 보장할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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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왜 가화만사성 이상우(서지건)은 이 사실을 김소연(봉해령)에게 말하지 않고 계속 숨기는 것일까? 언제가는 시한폭탄처럼 터져버릴 뇌관인데 말이다. 더군다나 자신의 아들과 가까워지고 김소연을 생각하면 이들의 미래가 그저 가슴 아플 뿐이다.

 

 

그래서일까? 김소연을 품에 안는 이상우의 모습은 어딘가 너무 슬퍼 보인다.

 

 

드디어 이상우의 정체를 알아버린 이필모(유현기)는 서서히 분노에 휩싸이고 만다.

 

 

결국 아들의 수술에 대한 비밀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어쩌면 살수도 있었던 아들이 수술전 검사 권유를 무시하고 이상우의 독단으로 수술을 진행했다가 죽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필모는 자신의 귀로 직접 이상우의 잘못을 듣고 싶었다.

 

 

그렇게 고민에 빠져 집으로 돌아오던 발길에 축구공이 굴러오고 이필모는 멈칫하고 만다.

 

 

그리고 공이 굴러온 쪽을 응시하다 자신의 눈을 의심하고 만다.

 

 

죽었던 아들이 자신을 향해 "아빠!"라고 소리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던 이필모는 과거의 향수에 빠져들고 만다.

 

 

아들과 그렇게 즐겁게 축구를 하며 행복했던 한 때를 말이다.

 

 

이필모는 아내 김소연이 자주 보던 아들의 동영상을 오랜만에 틀었다.

 

 

동영상 속 아들은 여전히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금방이라도 자신의 품안으로 달려 올 것처럼 말이다.

 

 

이필모는 그런 아들이 너무 그리웠다.

 

 

결국 얼음덩어리 같았던 그의 가슴이 요통치고 이내 눈물을 쏟고 만다.

 

 

아내 김소연과 아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행복했던 그날을 그리워 하며 말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필모가 이렇게 운다고 한들 다시 과거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는 아내의 고통을 외면하고 너무나도 비겁했는데 말이다.

 

 

사실 이날 가화만사성 이필모가 절규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은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토록 아내 김소연이 울며 아들을 그리워할때 따뜻한 손한번 내밀어 주지 않던 사람이 바로 남편 이필모였으니깐 말이다.

 

물론 이필모도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두 번 다시 아이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김소연 만큼 컷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방법이 잘못 되어었다. 특히 모두를 속이고 정관 수술을 결정한 것은 가장 어리섞은 독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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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그는 집안에서 일하는 비서와 외도를 했다. 이는 그 누구도 용서하지 못할 잘못이었다. 거기에다 시어머니는 아이를 못 낳은다며 김소연을 구박하며 못살게 굴었다. 심지어 며느리가 외도를 저질렀다며 누명을 씌우기 까지 했을 정도였다.

 

결국 이들은 그렇게 이혼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정답이었으니깐 말이다.

 

 

아들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온 이필모는 다시 과거 속 기억을 떠올렸다.

 

 

가화만사성 이필모가 아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막 달려왔을 때였다.

 

 

그런데 아내 김소연은 이미 바닦에 주저 앉아 오열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이필모는 아들이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그러나 이필모는 애써 외면하며 아내 김소연에게 아들이 괜찮느냐며 계속 묻기만 했다.

 

 

이미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면서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 장면은 언제봐도 슬프다.

 

 

그때 이필모 앞에 나타난 전공의는 아들의 죽음을 알렸다.

 

 

결국 아들의 죽음을 자신의 귀로 확인한 이필모는 또 한번 절규했다. 아들을 잃은 아빠의 슬픔이 온 몸으로 느껴질만큼 말이다.

 

 

가화만사성 이필모는 그때 아들의 사망을 선고했던 전공의를 찾아왔다.

 

 

그리고 당시 이상우의 실수를 모두 그로부터 들었다. 수술전 검사 권유를 무시하고 이상우가 단독으로 집도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러나 검사를 하고 수술을 했더라도 아들이 살았을 가능성은 확실치 않았다.

 

 

가화만사성 김소연은 어느덧 이상우(서지건)의 아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마치 죽은 아들을 다시 찾은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런 김소연을 저멀리서 이필모는 지켜보며 속이 무너졌다. 어쩌면 원수의 아들을 사랑하는 아내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필모는 김소연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잠시 시간을 내달라 말했다.

 

 

그러나 이필모는 김소연에게 그 사실을 바로 말할 수 없었다.

 

 

가화만사성 이상우(서지건 박사)는 김소연을 만났다. 이미 이필모가 다 알아버렸다는 것을 알고 말이다.

 

 

이 때문인지 이날따라 이상우의 모습이 더 슬퍼 보였다. 어쩌면 이대로 김소연과 결별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상우는 이필모아 만나기로 약속했다. 과거의 잘못을 빌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는 이필모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어찌 되었건 김소연과 이필모의 아들이 죽은 건 자신의 책임이 컸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이필모가 과연 그를 용서할 수 있을까?

 

만약 나라면 쉽게 용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아들의 수술을 실패해 죽음으로 몬 남자가 이혼한 내 아내와 사랑을 한다는 것도 아마 못참을 것 같다.

 

 

그러나 가화만성의 이상우를 보면 그런 마음도 싹 가셔 버린다. 그저 이 남자가 불쌍해 보일 정도로 말이다.

 

 

끝으로 가화만사성은 너무나도 가정사가 지독하게 꼬인 드라마다. 김소연의 일도 복잡하고 쌍둥이 오빠인 봉만호와 김지호의 일도 미칠 지경이다.

 

그런데 막내딸까지 덜컥 임신을 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그 상대가 이상우 전처 동생이다. 그래서 이들의 불행도 벌써 눈에 보이는 듯하다. 언제 다시 이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지 너무 안타까운 주인공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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