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모델 진아름과 배우 남궁민 열애설이 계속되는 필리버스터의 열풍을 막아버렸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열애설을 보도한 한 언론의 보도에 불과 30분 만에 말입니다. 

 

특히 남궁민 소속사는 진아름과의 열애설이 붉어진 후 30분 후 남궁민과 직접 통화를 했고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고 밝혔는데, 솔직히 이렇게 급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알다시피 디스패치나 더팩트처럼 열애 현장이 들통난 사진도 없는 데 말입니다.

 .

 

결국 남궁민 열애설은 온통 인터넷에 도배되었고 그의 연인 모델 진아름은 하루아침에 모든 이슈의 중심이 돼버렸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정치 이슈를 연애설로 막는 그런 현상처럼 말입니다.

 

이로인해 계속되는 필리버스터에 대한 관심은 이들의 열애설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궁민을 탓할 필요는 없겠지요. 도대체 왜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밤을 새워가며 열변을 토하는지 관심이 없는 국민들이 더 많을 테니까요. 

 

 

그래서 말인데 오늘 남궁민 진아름 열애설이나 어제 새롭게 시작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돌아온 아저씨'에 대한 관심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이번 테러방지법에 쏠렸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궁금해집니다.

.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궁민의 사랑을 탓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본래 남궁민 성격상 열애를 숨기고 그럴만한 성격으로 보이진 않으니까요. 

 

더군다나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인데 그걸 숨긴다는 것도 우스운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공개 열애를 대부분 꺼리는 이 마당에 증거사진 하나 없는 추측성 열애보도에 그대로 인정해 버린 점은 아쉽기도 합니다.

 

 

끝으로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해 여름 촬영한 단편 영화를 찍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우결을 보면서 남궁민의 꿈이 감독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실제로 단편영화를 찍을지는 몰랐네요.

 

아무튼 그가 찍은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서 진아름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인연이 되었다고 하니 지금의 사랑 변치 말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사귀었으면 합니다. 그로 연예인 열애설처럼 지금의 시국 사태에 많은 관심을 다들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