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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취리는 2009년 3월 한국 땅을 처음 밟았죠. 당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직후였는데요. 그때 샘 오취리 나이가 겨우 18세였습니다. 이때 가나에서는 한국의 최기 인기 사극이었던 ‘대장금’과 미니시리즈 ‘호텔리어’가 방송 되면서 한국 드라마 열풍이 불고 있었죠.

 

 

하지만 정작 샘오취리는 이 드라마가 한국드라마인지,  일본 드라마인지, 중국 드라마인지 몰랐다고 하네요. 즉 샘 오취리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냥 생소함 그 자체의 나라였던 것이죠. 하지만 한국정부에서 뽑는 장학생에 선발 되면서 샘 오취리는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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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첨 왔을때 샘 오취리는 10대 청년 이었고 놀랄 만큼 발전된 한국이라는 나라는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하지요. 한국전쟁 직후 가나보다 가난했던 나라라고 생각했던 한국이 가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떻게 이렇게 잘 살게 됐을까 그 비결이 궁금할 정도로 말이죠.

 

한국에 들어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샘 오취리는 지금은 미우새에 출연할 정도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죠.

 

 

이런 이유로 샘 오취리 왕족 소문이 퍼졌는데요. 샘 오취리가 가나의 왕족이라는 소문의 진실은 그가 왕족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는 평범한 가정에서 나고 자랐는데요.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아버지가 가나에서 목사라는 것이죠.

 

 

그래서 샘 오취리에게는 종교적 힘이 큰데요. 오취리가 타향살이를 꿋꿋하게 버텨낸 데는 아버지 에네스트 오취리 목사의 역할이 컸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말과 휴일이면 교회를 잘 나간다고 해요.

 

샘 오취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지만, 그의 꿈은 원대하죠.

 

 

샘 오취리는 불행하게도 가나에서는 똑똑한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려고만 할 뿐 고국으로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자신 만큼은 꼭 성공해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죠. 그리곤 고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놀랍게도 샘 오취리가 가나에 돌아가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꿈인 가나 대통령이 되기 위함이죠. 물론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싶지만, 현재 가나에서 샘 오취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걸 보면 꼭 비관적이는 않죠.

 

 

여기에다 여러 봉사활동으로 현지 학생들을 위한 학교까지 세워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꿈은 벌써 진행 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앞으로 20년 뒤쯤에 샘 오취리가 가나 대통령이 되어 있다면 정말 놀라울 것 같아요. 그때는 가나와 한국의 사이가 더 가까운 이웃 나라가 될지도 모르겠고요.

 

 

아무튼 꿈은 크게 꿀 수록 좋은 것이니까 샘 오취리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참고로 샘 오취리처럼 한국에 나와 활동하는 외국인 중 실제로 왕족이 있긴 있는데요. 바로 콩고왕족 출신 라비군이죠. 라비 군의 경우 할아버지가 콩고의 왕이고, 아빠가 실제로 왕자였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샘 오취리 왕족 집안 대통령 도전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