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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원인 이유 자살 소동 한달 전 이미 알렸네요
하지원 친동생 전태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태수 소속사에 따르면 배우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전태수 사망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소속사는 전태수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이었고 최근 상태가 호전되어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밝히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즉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말이죠.
소속사는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너무 진실을 감추는 게 아닐까 싶네요. 특히 한달 전 전태수가 트위터에 올렸던 그 글을 수많은 사람들이 본 상태에서 말이죠.
알다시피 배우 전태수는 12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었죠.
<전태수 트워터 내용 당시 소속사는 해킹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기 못 보여드린거 죄송하고 매니저분들에게도 미안해요", "기사내도 돼요. 상관없으니 전 죽으면 되요"
그런데 이 글이 올라오고 나서 소속사는 핸드폰을 분실했다고 해명을 했죠.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소속사가 거짓말을 한게 아닐까 싶네요. 본인은 미치도록 가슴이 아파서 저런 글을 올렸는데, 세상에서 진실을 감춰 버리니 더 답답함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태수 자살이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는 게 공식입장에 저런 말이 없기 때문인데요. 전태수 사망원인을 놓고 여러 오해가 없게 정확한 사실 전달을 소속사에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배우 전태수가 누구인지 간단히 알아 보겠습니다.
전태수는 하지원의 남동생이기전에 배우였습니다. 큰 키에 하지원을 닮은 이국적인 외모가 인상적인 배우였죠. 전태수는 더 이른 나이에 데뷔를 할 수 있었지만 하지원의 만류로 데뷔를 미뤘다고 하죠. 고교 졸업 후 군입대 문제 등을 모두 정리하고 나서야 데뷔했다고 해요. 덕분에 전태수는 신인임에도 데뷔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그런 전태수를 하지원이 많이 아꼈다고 하죠.
전태수 하지원 집안은 1남 3녀의 다복한 가정이었고 하지원이 세 딸 중 가운데 딸이라고 하죠. 하지원의 언니는 테라피 코스메틱 브랜드 '쉭앤칙'의 전유경 대표이며 하지원 아래로 두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그 아래가 바로 하지원 남동생 전태수였죠. 하지원과 전태수는 6살 차이가 났고 막둥이 하지원 남동생 이다 보니 더 사랑하고 연기자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죠.
그러나 하지원은 전태수에게 혹독한 선배이기도 했다고 해요. 동생을 캐스팅해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다고 하죠. 덕분에 전태수는 하지원 동생이 아닌 연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지만, 이게 더 힘든 시간의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누나는 동생이 '하지원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기를 바라며 한 행동이었지만, 내심 동생은 섭섭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다행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하인수 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죠. 하지원 현재 동생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슬픔에 잠겨 있다고 하죠.
이밖에도 배우 전태수 데뷔는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지내나요’ 였고 SBS '왕과 나'(2007), SBS '사랑하기 좋은 날'(2007)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지요. 그러나 성균관 스캔들에서 성공 후 한 건의 사고 때문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죠.
2011년 1월30일 음주폭행시비로 불구속 입건된 뒤 전태수는 시트콤 MBC ‘몽땅 내 사랑’에서 하차를 해야했고 2013년 자숙 기간을 마치고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제왕의 딸 수백향’으로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큰 주목은 끌지 못했죠. 결국 별 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며 다시 대중의 기억에서 점차 잊혀졌던 것이 전태수에게는 큰 고민이 되었던 것 같네요.
끝으로 전태수 사망원인이 무엇이든 그리고 전태수 사망 이유가 어찌 되었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더 먼저가 아닐까 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