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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나비 장동민 키스 삭제 민폐

 

장동민과 열애설이 터지기 전에는 나비를 정말 좋아 했었죠. 그런데 이젠 나비가 싫네요.

 

그냥 애인이 있으니 싫은 건 당연하죠. 물론 가수 나비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팬으로서는 빼고 이상형으로서는 이젠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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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장동민 같은 성격의 남자를 받아줄 수 있는지도 미스터리이고... 물론 사람은 격어봐야 안다고 하지만 해투에서 보여준 장동민의 모습은 과거와 별반 다를 거 없었거든요. 늘 그렇게 똑 같은 것 같아요.

 

이날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장동민 나비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죠.

 

 

그리고 나비는 전화통화에서 장동민에 대해 "방송 이미지로 보고 화만 많이 내고 그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자상하고 내 말을 정말 잘 듣는다"고 말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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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해피투게더 나비가 장동민 요구에 뮤지컬 키스신을 삭제했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걸 보면서 좀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리 남자친구가 싫다고 했다고 하지만, 그건 엄연히 민폐였으니까요.

 

 

솔직히 내가 뮤지컬 제작진이었으면 두 번 다시는 나비를 쓰지 않을 것 같네요.

 

이것도 연예인의 갑질처럼 보이니까요. 특히 제작자의 영역을 넘어서 배우가 중요한 키스신을 단순히 남자 친구가 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그 장면을 삭제하고 손만 잡는 것으로 처리한 것은 웃지 못할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이런식의 일처리는 프로의식이 없다고 봐요.

 

장동민이 남자 친구로서 노출 옷을 입지 말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작품까지 끼어들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별로 안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