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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이해인 탈락 시청률 이용한 제작진 잔인했던 이유

 

이해인 탈락을 빌미로 시청률 잡기에 이용한 아이돌학교 프로미스(fromis) 최종 멤버 선정은 그야말로 잔인한 마녀 사냥과 똑같았죠. 특히 마지막 멤버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9등이나 1등과 2등의 발표가 아닌 6등 발표를 끝으로 정한 것은 처음부터 의도된 꼼수였으니까요. 

 

 

제작진은 이날 최종 후보가 된 18명의 학생들이 신곡 '피노키오', '환상속의 그대', '매직컬'로 팀을 나누어 경쟁을 펼친 후 평가와 투표가 끝났을 때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누구로 선택할 것인지 분명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분명 센터 자리에 킬링 파트 독점과 자신의 화보로 된 스페셜 앨범이 발매하는 1등이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게 맞는 발표 순서였죠.

 

 

그런데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프로미스 멤버를 발표하던 중간쯤에 정말 황당한 짓을 저질러 버리지요. 시청자 그 누구도 1등과 2등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긴장감도 없이 노지선과 송하영을 불러 놓고 두 사람 중에 1등과 2등을 했다고 대놓고 발표해버렸으니까요.

 

 

결국 이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이미 최종 프리미스 멤버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순위 발표만 기다린 꼴이 되었고 결과는 노지선 1등, 송하영 2등으로 끝이 났죠. 그리고 시청자는 이 황당한 1등, 2등 발표에 어리둥절 할 수밖에 없었죠.

 

 

도대체 왜? 1등과 2등을 이런 식으로 발표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마지막까지 합격 여부를 모르는 3명의 멤버 중에 인지도가 꽤 높은 아이돌학교 이해인 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작진의 의도를 알겠더군요.

 

 

결국 마지막 6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해인은 끝까지 제작진의 시청률을 위한 희생양이 되고 말았으니까요. 심지어 제작진은 이미 이해인의 탈락을 마지막 대미로 장식하기로 짠 듯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이해인의 손에 마이크를 지워 주었죠.

 

이렇게 오디션 역사상 황당하게 6등이 마지막 대비를 장식하며 발표가 된 이유는 처음부터 제작진이 이해인을 타켓으로 삼았기 때문인데요. 아이돌학교 제작진이 1등과 2등을 미리 발표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죠. 어차피 탈락시킬 이해인 인지도라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시청률이라도 끌어올릴 심산으로 말이죠.

 

 

물론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하겠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순위 발표를 보면서 과연 누가 그 말을 믿을까 싶네요. 11등으로 어차피 탈락한 이해인이었다면 이렇게 마지막까지 잔인하게 밟을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끝으로 아이돌학교 프로미스 9인의 멤버로 1등은 노지선, 2등은 송하영, 3등은 이새롬, 4등은 이채영, 5등은 이나경, 6등은 박지원, 7등은 이서연, 8등은 백지헌, 9등은 장규리가 되었지만, 이해인을 아이돌학교 시청률의 희생물로 삼으며 마무리를 지은 것은 정말 욕먹을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인을 응원하며 앞으로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전향해 꿈에 도전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이해인 탈락 아이돌학교 노지선 두고 잔인했다'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