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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연수 정유석이 정말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일단 여기에 대한 정답은 NO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강수지 김국진 커플처럼 이연수 정유석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일단 서로가 누나 동생으로 지내온 시기가 너무 길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강수지와 김국진은 특이 케이스이지요. 두 사람 모두 한 번의 이혼 상처가 있는 돌싱들이고 이연수와 정유석은 아직 초혼인 사람들이니까요. 즉 결혼을 결정함에 있어 아직까지는 자신들이 꿈꾸는 이상형이 있다는 것이지요.
알다시피 불타는 청춘 정유석 이연수 나이차이는 2살입니다. 올해 정유석 나이가 46세이기에 지금은 좀 더 젊은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아이를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나이이지요. 하지만 이연수 나이가 올해 48세입니다. 이 나이에 결혼에 임신한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설사한다고 해도 노산이라서 상당히 위험한 케이스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유석의 이상형과 이연수의 이상형은 불일치합니다. 이연수는 잘생기고 건장하며 자신을 리드할 수 있는 마초적인 남자를 좋아합니다. 이에 비해 정유석은 너무 착한 남자이지요. 그렇다 보니 보라카이 장보기처럼 오히려 이연수가 리드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왜 이연수와 정유석이 서로 거부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정유석은 불타는 청춘에 나오고부터 이연수와 잘 어울린다는 말을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들어서 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이연수도 정유석처럼 그런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인지 고민이 커 보였지요.
이런 이유 때문에 정유석은 보라카이 시장에서 장을 보고 난 후 이연수에게 진진하게 물었습니다.
정유석 : "누나는 내가 남자로 안 보이잖아. 주변에서 누나와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하니 신경이 쓰인다."
이연수 : "나도 잘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그런데 이런 대화는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고 말하면서도 이연수와 정유석은 서로가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으니까요. 특히 불타는 청춘 정유석이 몇 마디 던 건네며 속내를 알아보려 할 때 이연수가 말을 끊고 자리를 잃어나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두 사람은 그저 누나 동생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저녁 정유석은 김완선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김완선에게 "이연수 누나랑 저랑 잘 어울리냐?"라고 물었지요. 이에 김완선은 "주변에서 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정유석은 "처음에 누나 같은 마음을 가졌더니, 마음이 그냥 계속 누나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즉 정유석은 주변의 권유와 달리 이연수가 그냥 누나로 보였던 것입니다. 이에 김완선은 "절대라는 것은 없다. 사람 일은 모른다"라고 조언했지만, 정유석은 김완선에게 귓속말로 뭐라 말하며 함께 웃으면서 얘기를 마쳤습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전 굳이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주변 권유로 억지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사랑해서 마음이 이끌려서 결혼해도 헤어지는 마당에 서로 남녀 간의 감정이 없는 상황에서 잘 어울린다는 말만 듣고 사귄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니까요.
특히 정유석이 이연수를 누나로 더 볼 수 받게 없는 이유는 27년 전인 1990년 방송된 주말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오랜 세월을 친누나 동생처럼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현실적으로 이연수는 말년을 행복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남성이 필요한 시점이고 정유석은 단란한 가정을 꾸려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서로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불타는 청춘 이연수가 예쁘고 매력이 있는 여성이지만 정유석이 그녀를 여자로 보지 않고 반대로 정유석이 착하고 멋진 남자이지만 이연수가 그를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면 이건 더 이상 주변에서 이연수 정유석 결혼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는 분명 또 다른 짝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여기까지 "불타는 청춘 이연수 정유석 연인 서로 거부한 이유"리뷰였습니다. 많은 공감 ♡하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