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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전 앵커 몰락? 무혐의 처분 받은 이유


한 때는 최고의 뉴스 앵커라고 자부했던 최일구 전 앵커가 이젠 사기꾼으로 몰리고 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의 발표에 따르면 최일구는 지인 고 씨와 함께 경기도 이천에서 고물상을 하는 최모 씨로 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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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에 따르면 최 전 앵커의 지인 고씨는 이천시 호법면 임야 4만3천㎡를 팔 것처럼 고물상 최씨에게 접근해 2008년 4월부터 지난 2010년 12월까지 무려 12억2천53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 돈을 최일구가 빌려간 것은 아니지만, 당시 최일구 전 앵커가 지인 고씨가 돈을 빌려갈때 연대보증을 섰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어이가 없긴하다. 그 지인이라는 여자를 최일구가 아내라고 소개해서 고소인 최 씨가 돈을 빌려줬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많은 돈을 저리 빌려줄수 있을까.

 

그리고 최일구는 왜 자기가 책임도 못질 일을 연대 보증까지 서서 이리 인생을 파탄 내는지 참 아둔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돈 빌려준 사람은 보증 선 사람만 피보고 돈 빌려간 사람만 팔자 좋게 살게 되었으니 말이다.


 

 

물론 더 정확한 수사는 나와 봐야 겠지만, 왜 아내도 아닌 여자를 자신의 아내로 소개를 했는지 진정 모르겠다. 더군다나 돈을 빌려준 고물상 최 씨는 최일구가 고 씨와 사실혼 관계라고 해서 돈을 계속 빌려줬다고 하는데, 등본이라도 보자고 하지 참, 안타깝다.

 

그런데 고물상 하는 사람이 무슨 돈이 저리 많은지, 그리고 그 고물상에게 현금이 많다는 것을 또 어찌 알았을까? 아무튼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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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일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인에게 연대보증을 선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처음엔 (고씨를) 아내로 소개했으나 한 달쯤 뒤 아내가 아니라고 설명해줬다"고 한다. 아무튼 복잡해 보인다.

 

 

한편 고소 사건 후 검찰 조사에서 최일구에게는 참 다행인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4월 27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최근 최 전 앵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최일구 변호를 담당했던 법무법인 인의 측은 "최 전 앵커가 상당한 금액을 고소인에게 변제했고 고소인 주장이 일부 사실과 다른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인데, 이젠 최일구 보증 같은 거 서지말구 앞으로는 언론인으로서 활동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언제가 그에게도 밝은 날이 꼭 올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최일구 앵커를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