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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남편 김도훈 18년 연애 결혼 못하는 이유
올해 오나라 나이 41세!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오나라 남편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오나라는 결혼하지 않은 싱글입니다. 그럼에도 나이 때문에 모두 오나라가 결혼했을 것이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죠.
오나라는 최근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안재희 역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런 그녀가 '택시'에 출연해 남편 같은 남자 친구가 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오나라 남자 친구는 다름 아닌 뮤지컬 배우였던 김도훈입니다. 오나라 김도훈은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만났고 서로 사랑해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벌써 18년째 이어오고 있지요. 이 때문에 종종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긴 기간을 연애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또한 '어떻게 아직도 질리지 않을 수가 있어?', '왜 그러고 살아?'라는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이에 오나라는 그간 너무 바빠 결혼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내심 서운했다고 합니다. 자신도 일에 올인하는 스타일이고, 남자 친구 역시 자기 일에 충실한 타입이다 보니 결혼식을 준비할 시간이 서로 없었던 것뿐인데 말입니다. 또한 긴 시간을 연애했다고 해서 서로에게 관계가 소원한 것도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택시'를 시청한 많은 시청자들은 오나라 남자 친구와의 18년 열애에 충격을 받은 듯합니다. 그 정도면 그냥 부부이고 김도훈이 남편이라고 해도 될 만큼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오나라 부모님도 김도훈을 남자 친구가 아닌 그냥 사위처럼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 드라마를 함께 모니터 할 때면 연기에 대해 지나친 지적을 해 부부처럼 싸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연애는 연애일 뿐 남자 친구가 남편이 될 수는 없지요.
김도훈이 오나라 남편 급은 될 수 있지만, 이건 서로의 사랑에 대한 책임 회피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져 보이기보다는 서로가 필요해 연애를 지속하면서도 언제든지 서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니까요.
오나라는 뮤지컬 배우이지만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뮤지컬학과를 나와 1997년 뮤지컬계에서 데뷔한 후 서울 예술단을 한 번에 입단했을 정도로 연기력도 정평이 나있습니다.
특히 일본 극단 ‘사계’에 들어갔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오나라는 현재 9년째 교수직을 맡아 학생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런 오나라의 능력을 보면 굳이 남편이 없어도 남자 친구만으로도 잘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 사랑한다면 김도훈과 이젠 결혼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