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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루 푸드트럭 6년 수입 '0원' 이리 불쌍할 수 있나


차오루 나이 올해 31세, 걸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한 지 벌써 6년째입니다. 하지만 마땅히 히트곡조차 없을 정도로 피에스타의 운명은 끝이 나고 있지요. 그나마 피에스타가 6년 활동하는 동안 건진 게 있다면 차오루의 스타성과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실력을 선보인 예지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특히 피에스타 멤버 각자를 놓고 보면 모두 매력적이고 노래 또한 대부분 좋았음에도 뜨지 못한 것이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차오루의 말에 따르면 피에스타 계약 기간이 이제 1년 남았더군요.

 

 

그래서 차오루가 수원 푸드 트레일러존에서 창업 출사표를 던지며 먹고 살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고 말하는 데 이리 불쌍할 수 있나 싶더군요.

 

차오루 : "사실 제가 연예인 아니면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진짜에요. 회사 출근하라고 해도 타자도 못 치고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고, 회사 계약도 내년에 끝나요. 이제 장사를 해서라도 대비를 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차오루 말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피에스타 활동을 하면서 수입이 0원이었다고 하는데요. 6년 동안 열정페이를 받고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열정페이 금액도 한 달에 용돈 50만 원이라고 하니 정말 암담할 정도이지요.

 

 

물론 회사도 그룹이 떠야 돈을 벌고 그 돈을 분배할 텐데, 솔직히 피에스타가 행사 외에 벌어들이는 수익이 없었을 것입니다. 간간히 차오루, 예지, 재이가 예능에 나와 벌어들이는 게 전부였을 테니까요.

 

 

결국 이런 수입 구조 때문에 차오루는 미래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차오루 : "진짜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작년에 진짜 바빴었거든요. 저도 알죠. 지금 바쁜 거지, 한평생 이렇게 바쁘게 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이미지가 다 소비되면 더이상 사람들은 절 부르지 않을 거예요."

 

 

차오루 : "돈 벌려고 장사하는 거랑 먹고 살려고 하는 거랑은 다르 잖아요. 만약 스케줄 안 들어오면 전 굶어죽어요. 생활과 생존의 의미가 다른 것처럼 저한테도 의미가 다르죠. 진짜 엄청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진심이에요. 먹고 살기 위해서 장사하고 싶어요."

 

 

이처럼 차오루는 푸드프럭을 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는데,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 보면 차오루가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해요. 한국에서 나름 성공하려고 걸그룹에 도전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으니까요.

 

 

차오루가 과거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17살 때 중국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해 중국 관영매체 CCTV에서 신인상까지 받을 정도로 성공을 거둔 가수였지요. 그때 번 돈으로 부모님에게 집도 사들여서 현재 베이징에 집이 2채일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한국에 와서 차오루가 6년 동안 번 돈이 0원이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만약 중국에서 계속 활동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한편 차오루는 이날 방송에서 시장조사는 물론 시장 상인들에게 싹싹하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차오루 정도면 아마 성공할 수 있겠다는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자신의 푸드 트레일러에 '열차전병'이라는 이름까지 붙이면서 "그냥 하는 거 아니에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라고 말하며 열정을 불태우는데, 이거 성공 못 하면 이상한 것일 정도였죠.

 

 

이렇게 차오루는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나름 성과가 꼭 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올해만큼은 피에스타가 대박 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아이유 소속사인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확실한 승부를 걸어 봤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차오루 푸드트럭 6년 수입 0원 진짜 불쌍했다"리뷰였습니다.

 

많은 공감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