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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백지영 득녀 출산 후 첫 예능 출연! 남편 정석원 폭로.
14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 백지영이 스페셜 게스토로 참여했는데요. 이날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커플에 대한 방송을 보다가 남편 정석원에 대해 폭로를 해 웃음을 주었죠. 백지영은 얼마 전 딸을 출산했는데요. 한 번의 유산 아픔을 겪고 늦은 나이에 출산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하죠.
▼그런데 막상 아이를 낳고 보니 남편 정석원이 육아에 대한 도움을 많이 안 준다고 하네요. 그저 아기를 눈으로 보는 것만 잘한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백지영의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겠죠. 백지영은 정석원이 집에서 요리 해준 적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오로지 음식은 입으로 먹는 것만 잘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솔직히 요리 잘하는 남편은 극히 드물죠. 요즘 TV에서 요리 잘하는 남자들이 많이 나와서 다들 희망 사항이 높아진 것 같아요.
▼백지영은 이어서 정석원이 집안 청소도 잘 안 해준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청소할 걸 잘 만들어 준다고 폭로했는데요. 이건 좀 정석원이 반성해야 할 것 같네요. 요리 못하고 아기 잘 못 봐주는 남편이라면 적어도 청소 정도는 해줘야 하니까요.
▼그럼 백지영 남편 정석원은 뭘 잘할까요? 이에 대해 백지영은 요리, 아기 돌보기, 청소 외에 모든 걸 다 잘한다고 밝혔는데요. 솔직히 가장 여자에게 필요한 부분만 부족한 남편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서장훈의 말처럼 백지영이 무려 아홉 살 연하 남편을 데리고 사니 뭐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선택은 백지영이 했고 이젠 아이도 생겼으니 남편이 좀 부족하더라도 서로 맞춰가면서 잘 사는 것이 답이니까요.
▼그리고 스킨십 같은 것은 백지영 말처럼 남편이 잘 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만 이상하게 느꼈는지 모르겠는데요. 오랜만에 백지영 얼굴을 봐서 그런지 예전과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어요. 약간 백지영 얼굴이 달라져서 어색해 보이기도 했고요.
그 사랑 오래 못갈 것! 동상이몽2 백지영 추자현에게 충고한 이유
동상이몽2에서 백지영은 추자현 우효광 커플을 보고 내심 질투가 났던 것 같아요. 너무 달달한 커플이다 보니 저런 모습이 과연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싶었는지 추자현에게 충고성 발언을 하더군요.
▼백지영은 추자현에게 "과연 지금 이사랑, 지금 이 관계, 지금 이 표현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세요?"라고 묻더군요. 백지영의 말에 추자현이 좀 당황하면서 기분이 나빠 보이는 표정을 지었는데요. 솔직히 이제 신혼인 부부에게 저런 말을 꼭 해야 했을까 싶더군요.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이날 동상이몽2 MC들도 상당히 당황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백지영의 말이 현실적인 말인 건 맞지만 사실 여기서 할 말은 아니었죠. 김숙이 보다 못해 백지영에 "왜 굳이 그런 질문을..."하냐고 물었는데요. 백지영도 아차 했는지 당황하더군요. 그런데 이때 김구라가 재치있게 백지영을 구해 줬죠. "본인도 걱정되는 거야. 그렇지?"라고 말이죠. 하지만 백지영은 정면돌파를 하더군요.
▼백지영은 "정말 중요한 질문이에요"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 시작했죠. 백진영은 현재 결혼 4년 차인데요. 남편 정석원과 지금도 신혼처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즉 추자현 우효광 커플을 보면서 "나도 저랬었는데"라는 생각을 들 정도로 자기도 신혼 때는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어느새 4년이 흐르고 아이를 낳고 하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부부관계가 변해간 것이죠. 그리고 이 말은 일리가 있었죠. 사실 모든 부부가 사랑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삶의 동반자로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결국 백지영이 추자현에게 충고 하고 싶었던 말은 자신도 처음에는 추자현처럼 달달하게 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추자현만큼은 그렇게 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럼 동사이몽 백지영은 정석원과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놓쳤을까요?
▼백지영은 솔직하게 살다 보니 20~30%는 놓치고 살고 있다며 결국 결혼의 현실은 오직 사랑만으로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죠. 또한 우블리 커플을 보면서 자신도 앞으로는 남편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 언제나 마음처럼 안된다는 것이 결혼의 현실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면 추자연은 백지영의 말에 어떤 답을 했을까요?
추자현은 모두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답했는데요. 솔직히 이 말이 정답이긴 해요. 부부관계라는 것이 서로 극과 극으로 부딪히면 깨져버리는 유리잔과 같기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한다면 적어도 그 사랑은 만큼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여기까지 "백지영 동상이몽2 추자현 충고 이유" 스토리였습니다.